홍감자 일기장/감자의 미식여행

[제주도 식당] 난산리식당 – 임산부 와이프와 함께한 감성 런치, 논알콜 와인까지 완벽했던 한 끼

홍감댜정 2025. 4. 16. 22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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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서귀포에서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다가
임산부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곳,
논알콜 와인이 있다는 이야기에 바로 예약하고 다녀온
‘난산리식당’.

환승연애 현규 해은 커플이 방문한 식당으로 유명하죠!!
최근에 결별 했다는 소식이 들리긴 하던데 ㅠㅠ
무튼!! 한번 방문기를 써보겠습니다!


이미 환승연애 현규 & 혜은이 커플이 다녀갔던 곳으로 유명하지만
그걸 떠나서도, 정말 세심하고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!





⏰ 예약은 13:00, 10분 일찍 도착했더니…

저희는 13:00 점심 예약을 했고
12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바로 안내해주셨어요.
입장하고 자리에 앉으니
예약자 이름이 적힌 작은 편지 형태의 안내 카드가 자리에 놓여 있었어요.


이 작은 연출 하나에
“아, 진짜 정성껏 준비한 곳이구나”라는 느낌을 받았어요.
이런 섬세함은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.
내부는 바 형태의 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있었어요!!




🍞 식전빵 + 스프 + 샐러드 = 완벽한 스타트

코스는 식전빵, 스프, 샐러드 → 메인 → 디저트 구성인데요,
식전빵은 따뜻하고 겉바속쫀,
스프는 진한 고소함이 매력적이었고,
샐러드는 드레싱이 자극적이지 않아서
임산부 아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구성이었어요.

초반부터 “와, 잘 왔다” 싶었습니다.




🐙🍖 메인 요리 – 문어 vs 흑돼지, 둘 다 먹어본 리얼 후기!

메인 디시는
• 제주 흑돼지 스테이크
• 문어 스테이크
중에서 선택하는 구성인데,
저희는 하나씩 주문해서 두 가지 모두 맛볼 수 있었어요.

문어 스테이크는
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조리되어
질기지 않고 풍미도 살아있었어요.
살짝 오일 향이 감돌아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해산물 스테이크 느낌이었어요.
개인적으로는 문어가 더 취향이었어요!

반면에 흑돼지 스테이크는
수비드로 조리된 흑돼지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는데,
임산부 아내는 “혹시라도 속까지 완전히 익지 않았을까 봐” 걱정이 살짝 되긴 했어요.
고기 자체는 맛있었지만,
조금 더 바싹 익혀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.

꽈리고추 감자는 써비스로 주셨어요!!


🍝 기대했던 오일파스타는 아쉽게도… 그냥 쏘쏘


사실 오일파스타가 그렇게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
살짝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,
제 입맛에는 기대보단 평범한 맛이었어요.

물론 잘 만들어진 파스타였지만,
앞선 메뉴들이 워낙 인상 깊어서
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적었던 느낌?
오일파스타만 기대하고 방문하신다면 약간 아쉬울 수도 있어요.
저는 개인적으로 마늘향이 강한 파스타를 좋아하는데
마늘향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..😃


우리가 먹은 와인은 ”어터너티바 0.0“ 이라는 와인이었어요!! 설명 들어보니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와인이었습니다! 맛도 엄청 맛있어서 집에와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!!





✔️ 총평 – 한 번쯤 가볼만한 감성 식당, 특히 임산부와 함께라면 추천

정리하자면,
• 감성 있는 공간
• 정갈한 코스 구성
• 논알콜 와인 제공
• 임산부도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
이 모든 걸 고려했을 때 한 번쯤은 꼭 가볼만한 식당이에요.

유명한 예능 덕에 찾게 된 분들도 많지만
그걸 떠나서도 식사 퀄리티와 정성이 정말 잘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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